돌아이와 몰디브 여행기 - 하드락 Hard rock 리조트 (3)🏝️

*목차*
1. 몰디브 박물관
2. 몰디브 기념샵

 

돌아이와 몰디브 여행기 - 하드락 Hard rock 리조트 (2)🏝️

 

 

두번째날은 날씨가 우중충한게 시작되더니 저녁이 될때까지 우중충했어요. 

그래서 물에 들어가기는 좀 춥지 않을까 하기도 했고 구름이 해를 가려줘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그래서 크로스로드에 놀러 가보자 해서 버기를 타고 크로스로드 젤 끝부터 시작해서 돌아다녔어요. (다른 섬=메인섬=크로스로드)

비가 조금 내렸었던 지라 비가 또 내릴까 걱정했는데 곳곳에 우산이 배치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빌려서 쓰고 반납하는 곳에 반납할 수 있었어서 걱정하지 않았어요. 

 

1. 몰디브 박물관

크로스 로드의 길거리

길거리가 진짜 유럽에 온것처럼 넘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곳곳에 식당가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박물관도 있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뛰어 놀면서 구경하기 넘 좋았어요 :) 이런것들이 있다는게 또 플러스 요인이 되었달까요?

크로스로드에 있는 몰디브 박물관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서 와봤어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체험하는 부스도 있고,

무엇보다 직원이 나와서 선물해주는데, 초등생들이 영어 좀 한다 하면 같이 이야기하면서 배우는것도 가장 큰 체험의 장점이 아닐까 싶었어요. 물론 저희 아이는 돌아이라서 그 소소한 커뮤니케이션은 제가 했지만요 :) 아이도 이곳저곳 보면서 신기해했어요. 

신기해서 이곳 저곳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구요

천장에는 이런 모형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고 느꼈어요.

상어 모형같은것도 만져 볼 수 있었고, 아이가 잡고 놀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거북이가 있다고 신났어요!

거북이와 산호초 몰디브 바닷속에는 어떤 동식물들이 사는지 꾸며놓았는데 정말 교육도 되고 

큰아이들은 체험해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되었어요. 

상어나 물고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여기 오면 진짜 좋아하겠다 생각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도 돌밖에 안됐지만 이런 것들을 본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해했어요. 

그래서 가는 곳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따라해보려고 하고 아이한테는 정말 좋은 시간이였어요. 

몰디브의 역사도 보고 국가도 들을 수 있었어요.

박물관을 나가기 직전에는 몰디브의 역사도 알려주고, 우리나라 장구처럼 생긴 북으로 사람들이 어떤 노래들을 불렀는지

몰디브 국가는 어떤 노래인지 틀어주고 그랬어요. 약간 힙합이 섞여있는 듯한 기분적인 기분 ㅎㅎ

그리고 글자도 어디서부터 유래해왔는지 그런 부분들도 설명되어 있어서 이 나라의 정체성도 또 배워가는 시간이였어요.

정말 초등생이 되어서 애들이 오면 배움이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2. 몰디브 기념샵

기념품샵에 와서 이것저것 구경했어요.

진짜 다양한거 팔아서 돈만 있으면 그냥 빈손으로 와도 될만큼 많아요.

옷가게도 있고 기념품샵도 있고 정말 없는게 없어서, 남편과 보면서 돈만 있으면 그냥 빈손으로 와서 터덜터덜 놀아도 되겠다 싶었어요. 

진짜 "의식주"가 다 보여있는 곳이 여기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옷가게에서도 옷도 팔고 하드락 편집샵에도 이것저것 파는데 정말 사고 싶었지만, 꾹꾹 누르며 구경만 열심히 했답니다.(비싸요 ㅋㅋ)

그래도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특이한 것들도 많고, 처음 보는 것들도 있어서 몰디브 여행했다가 돌아가시는 분들 중에 

주변 분들에게 선물 사셔야 하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숙소에 와보니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었어요.

크로스로드를 신나게 돌고 사진도 많이 찍고 걸어서 숙소에 와보니, 그동안 숙소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고

나가기 전에 선글라스를 꺼내놓고 챙겨가야하는데 두고 갔더니 귀여운 모형까지 만들어놓고 선글라스 끼워놨더라구요.

진짜 보고 한참 웃었어요.(이런 센스있는 하드락) 아들이랑 옆에 두고 찍으니 넘 귀엽더라구요.

이런 숙소 센스에 한 번 더 하드락 오길 잘했다 생각했답니다. 

 

다음은 워터빌라로 이동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내용을 더 많이 꾹꾹 눌러 담고 싶은데, 블로그의 사진 갯수가 10장이 제한 되어 있어서 계속 시리즈로 나오네요.

하드락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꺼 보고 가셔서 꼭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

그럼 다음편에 돌아올게요. 이상 꿈꾸는 지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