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송도 짐보리 Crawler(6-12개월) 무료 수업 참여 후기🔮

*목차*
1. 송도 짐보리 참여 계기
2. 송도 짐보리 위치
3. 송도 짐보리 수업

 

1. 송도 짐보리 참여 계기

송도 짐보리에 참여한 계기는 당근마켓으로 시작했어요. 

친언니가 저희 둘째를 참 좋아하는데요, 당근에 송도 타임스페이스 짐보리라는 곳에서 11월 무료 공개수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러면서 한 번 신청해서 체험하면 어떻겠냐고 했었어요. 원래 7월에(당시 6개월) 문화센터를 등록해서 다니려고 했었는데, 아시다시피 정말 이번 여름 더웠잖아요. 차도 없어서 걸어다니기엔 아이도 더위먹을 것 같고 저도 더위먹을 것 같아서 등록을 못했거든요.

늘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게 내심 마음에 걸렸는데, 선착순으로 모집하는거 신청하면 무료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10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톡으로 선착순 신청을 했답니다! 혹시 놓칠까봐 알람도 맞춰놓고 그랬었어요. 

다행히 알람 덕분에 놓치지 않고 신청을 해서 11/12날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었어요!

 

d송도 타임스페이스 건물, 버스타고 아기띠 매고 걸어가는 중

지하 1층 CGV 반대편에 있어요. 외부가 생각한 것 보단 크진 않았어요.

2. 송도 짐보리 위치

저는 버스를 타고 갔어서 정류장에서 내린 뒤 타임스페이스를 찍고 걸어갔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정말 좋았어요. 가는길 건물을 찍으려는데 그림자도 같이 걸려서 사진을 찍었네요 :)

타임스페이스 A동으로 들어가서 엘베로 지하1층으로 내려갔어요. 내려간뒤 CGV가 보이긴하는데 반대편에 다른 가게들이 많더라구요.

여기 있는게 맞아? 하면서 쭉 들어가다보면 이디야가 나오고 그 옆에 짐보리가 나왔답니다.

주차장으로 오시는 분들은 해당 업체에 등록하시면 무료주차도 되니까, 편하게 방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건물 8층에는 미소 어린이 병원도 있어서 병원 대기 하다가 궁금하시면 한 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 :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58 송도타임스페이스 지하1층 짐보리 / 인천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443m

 

딱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 두분 선생님이 계셨어요. 들어가자마자 거의 러쉬 매장의 텐션을 가진 분들처럼 밝고 경쾌하게 인사해주셨어요.

인사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고 다른 분들도 한 두분씩 나와서 반갑게 인사해주셨어요. 

아이가 자고 있었는데, 자는 모습도 예뻐해주시고 일어났을 때도 낯설지 않게 인사해주고 다가와 주시는게 감사했어요. 

친절하게 가방 놓는 곳도 알려주시고 수업 전에 손을 씻는것도 챙겨주셨는데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세면대도 앙증맞게 교실 앞에 있었답니다.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곳이구나 했습니다. 

데스크 있고 마주해주시는 분들이 다 밝게 인사해주셨어요.

수업 전에 이곳에서 아이들 손을 씻어야 한대요.

3. 송도 짐보리 수업

가장 중요한건 수업일 것 같아요.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저도 참 궁금했는데, 먼저 들어갔을 때는 여러개의 기구들이 있었어요.

미끄럼틀이 3개정도 있었고 징검다리도 있었어요. 공간도 꽤 크다보니 큰 아이들도 놀 수 있겠다 싶었어요. (물론 너무 크면 시시할 수도 있구요) 무튼 형형색색 재밌어보이는 기구들이 있다보니까 아이가 휘둥그레 신기해서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했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엔 낯선 곳에 갔을 때 적응하느라 한동안 가만히 앉아서 두리번 살펴보곤 하는데요, 

다행히 엄마와 함께하는 수업이다보니 울지 않고 탐색하더라구요. 

어떤 친구들은 정말 파워 인싸 E인 아이들이 있어서 그냥 정말 매일 다니는 친구들 처럼 막 돌아다녔어요. 

선생님들과도 그냥 친해지는 아이들도 있어서 참 신기했답니다. 그래도 같이 듣는 친구들 중에서는 우는 아이가 단 한 명도 없었어요.

그건 아이들이 순해서일까요? 선생님들과 시설이 좋아서일까요? ㅎㅎ

알 순 없지만, 확실한건 아이들이 무서워 하는 공간은 아닌 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해서도 그럴 수 있구요.

활동 공간 내부의 모습이예요.

일정 기간 간격으로 구조물을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수업 전에 원장님(?) 대표님(?)이 오셔서 간단한 짐보리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 주셨구요,

수업 끝나고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수업이 시작하니 여자 선생님이 오셔서 하이텐션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셨어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답니다. 

화면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는데 티비가 아닌 스크린으로 보여주셔서 미디어를 최대한 늦추고 싶은 저로썬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잘 안보일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 ㅎㅎ

아이와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엄마 배위에 아이를 올려서 눈으로도 보고 뽀뽀도 해주고 하는데, 사실 윗몸일으키기..

애낳고 지금 거의 못하는데 그 부분은 좀 창피하더라구요 ㅋㅎㅋㅎ 하지만 그건 제 문제니 패스-* 

수업 중 선생님과 교감하는 모습이예요.

동그랗게 모여서 수업을 진행한 이후에는 기구물에 어떻게 데리고 놀면 좋은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그리고 자유롭게 엄마와 아이가 기구와 장난감을 활용하면서 놀게 되고 선생님은 돌아다니면서 아이와 교감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세요.

아이가 촉각으로 만져보고 보고 느껴볼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데, 이 역시 밝게 다가가다보니 아이들이 낯설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선생님과 재밌게 놀았답니다. 중간중간 시간을 체크하셔서 벌써 끝나는 시간인가 했는데, 

방에서 짐볼을 꺼내오셔서 아이들과 엄마와 교감할 수 있도록 진행해 주셨구요, 

이후에는 낙하산 놀이도 하면서 아이들 까꿍도 하고 비눗방울도 해주셔서 아이들이 흥분 그 잡채였어요.

비눗방울 놀이에 너무 신기해 했어요.

마지막 원장님이 수업 설명해주시는 모습이예요.

마지막으로 수업이 끝난 후 스케줄과 금액적인 부분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크롤러와 워커의 구분을 워커수업은 이제 무엇인가를 잡고 일어서고, 잡아주면 한발짝씩 걸어보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해당된다고 하셨어요.

크롤러는 배밀이 하는 친구들에게 해당되구요. 

그리고 짐보리는 전국적으로 있는 단체(?) 이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에 지방을 가게 되면 지방에 있는 짐보리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요.

전국적으로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좋다고 하네요.

특별히 출장을 아이들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거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은 12주 단위로 진행되고, 아이들 낮잠 때문에 클라스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는 사정에 따라 한번 정도는 이동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돌 전 아이가 수업을 결제하는 경우는 20%정도 할인된다고 하고, 연속할인 3회부터는 10%할인

그리고 단어는 정확하게 기억안나지만 몇학기를 결제하면 한학기는 서비스로 나가는 것도 있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업체에 전화하셔서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저귀 교환대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나와서 아이 기저귀를 가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기 전에 궁금해서 들려봤어요.

기저귀 갈기도 쾌적하고 잘 갖춰져 있어서 엄마들도 좋겠다 싶었어요. 

주말반은 아빠가 데리고 와서 수업 듣고 엄마는 그동안 옆에 이디야에서 잠깐 쉬기도 한대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 하셔도 좋은 경험 될 것 같아요.

저는 금액적인 부담이 있어서 결제는 못했지만 아이와 같이 다니는게 좋았어서 내년도 어린이집 가기전 겨울학기 때 문화센터라도 다녀볼까 생각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오는 길에는 롯데마트 문화센터를 열심히 알아봤답니다 :)

 

다음에는 문화센터 방문기를 남길 수 있길 바라며,

이상 꿈꾸는 지렁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