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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육아

돌아이와 몰디브 여행기 - 하드락 Hard rock 리조트 (2)🏝️

by 꿈꾸는 지렁이 엄마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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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orest123.tistory.com/15

 

돌아이와 몰디브 여행기 - 하드락 Hard rock 리조트 (1)🏝️

코로나때 신혼여행을 못가서 몰디브에 돌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라는 말처럼 가기전에 정말 많이 알아보았는데요,여러 업체들 문의하고 하다가 투어민 업체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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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숙소 앞에 개인 풀장에서 셋이서 같이 수영을 했어요.

아이가 수영장을 몇번 가보긴 했지만 아직 물이랑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려서 돌아가면서 아이를 안고 있고

번갈아 가면서 수영을 했답니다. 저와 남편은 진짜 물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사람들 시선 생각안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게 가장 좋았어요. 

물도 깨끗하고, 조용했어요.(대신 벌레는 있음..)
밤에 나와서 찰칵, 애엄마는 자유롭고 싶다

밤에는 금방 어두워져서 숙소 근처로 나와서 논알콜 모히또를 먹으면서 야경을 즐겼어요. 

아이도 유모차에서 있으면서 반짝이는 조명들 보느라 바빴고, 저희는 오랜만에 조용한 곳에서 시원한 음료를 여러개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 걸어다니기에 충분했어요.

숙소와 음료 바가 가깝기 때문에 충분히 즐기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밤산책 걷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걸을 수 있었다면 더 많이 경험했을 텐데 아직 걷지는 못해서 유모차를 늘 들고 다녔어요.

가까운 거리에 버기도 다 이동하지만, 저희는 걷는게 공기도 시원하고 좋아서 자주 걸어 다녔답니다.(햇빛만 없으면 가능)

조식 먹는 동안 아이는 바깥구경.

저는 아이의 삼시세끼 먹는걸 파우치에 만들어가서 얼려갔어요. 그래서 직원에게 그날 먹을 꺼 냉동창고에서 꺼내달라고 부탁하고, 스팀라이스만 달라고 하면 아이 밥말아 먹이는건 뚝딱이였어요. 물론 한국에선 이유식도 잘 되어 있지만, 전 해외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이게 최선이였어요. :) 그래도 하드락 리조트는 5성급으로 친절했기 때문에 언제 한번 인상 쓰는 직원이 없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숙소에서 본 경치

조식을 먹고 방에 들어와서 쉬는 동안 바깥 날씨가 따사롭고 좋았어요. 이중적인 마음에 뜨거우면 나가기 싫고, 우중충하면 여기까지 왔는데 우중충해서 싫곤 하지만 ㅋㅎㅋㅎ 아이와 같이 여유롭게 즐기니까 넘 좋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아이도 신기한지 이곳저곳 기어다니면서 탐색하고 시간을 보냈어요. 

저는 침대 남편은 쇼파에 누워서 뭐먹을지 고민중

전편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여기는 음식당이 15개라 그리고 식당별로 휴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진짜 전략짜기 게임이였어요.

저희는 모든 식당을 다돌자가 목표였기 때문에 저희의 컨디션과 땡기는걸 잘 전략을 짰어야 했어요 ㅎㅎ(먹는거에 진심) 

그래서 리조트에서 나눠준 휴대폰 큐알로 음식점들을 볼 수 있는거 찍어서 각자 보면서 식당을 골랐어요. 

그나저나, 저 액자도 참 하드락 스러운 걸 걸어놔서 찍었네요. 

사이라쿤 4성급 호텔 식당에 들어왔어요.

이번에는 메인섬 아니고 다른 사이라쿤 4성급 호텔에 가봤어요. 여기는 어떤지도 궁금했거든요.

그 안에 있던 양식당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음식은 쏘쏘 했지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는 좋았어요. 

근데 아까 아침엔 진짜 좋았던 날씨가 이러긴가요? 점점 우중충 해지고 있었어요. 

사이라쿤 리조트 바다에서 한 컷

밥을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점점 어두워지더니 비가 살짝씩 내리더라구요.

솔직히 바다앞에서 찍으면 거기가 거기 여기가 어디? 싶은데 그래도 추억에 기억을 남길려고 사이라쿤 리조트 앞 바다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곳은 확실히 한국이랑 프로모션을 안맺어서 그런지 거의 다 외국손님이였고 해변가에 아무도 없어서 삼각대 두고 셀프로 찍었답니다. :)

나름 몰디브 온다고 산 원피스.. 자랑중..👗

버기를 불러서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 갔다가 몰디브 스러운 느낌이라 앞에서 사진 하나 찍었어요. 

애엄마는 애기가 없을 때 이쁜척을 하고 싶나봐요 ㅋㅎㅋㅎ 거울 보이는 곳마다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

남편과 아이가 바다 구경중

버기를 기다리면서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남편과 아들은 바다 구경중이더라구요. 비가 살짝씩 오고 있어서 둘다 모자를 썻는데

카메라가 밖에 나와있는 걸 보니 엄청 많이 오는 상황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이런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넘 좋고 재밌었어요. 

아직까지는 순탄하게 몰디브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 다음편에서는 메인 섬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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