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신혼여행을 못가서 몰디브에 돌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라는 말처럼 가기전에 정말 많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 업체들 문의하고 하다가 투어민 업체를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답니다!
여행 업체를 통해서 하는게 프로모션 기간에 잘 맞으면 너무 찰떡쿵이더라구요>_<
*목차*
1. 하드락(Hard rock) 리조트 선택이유
2. 가는길 여정
3. 숙소 및 바다 컨디션
1. 하드락(Hard rock) 리조트 선택이유
다들 몰디브 검색하시다가 지치실거예요. 진짜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닐 정도로
정~~~말 많은 리조트들이 몰디브 안에 있거든요.
그래도 각각의 특색별로 있기 때문에 무엇이 젤 중요한지 먼저 체크하시고 골라내시다 보면 좋을거예요.
저희는 원래 지인 추천으로 "리우"리조트를 가려고 마음 먹었었는데요. 그래서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놨어요.
그런데 거의 가기 한달 전에 국내선 비행기인가 어떤게 취소가 되면서 다시 확인하는데,
비행기를 말레 공항에서 도착해서 또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게 돌아이와 가능할까?
그리고 국내선 비행기 내리고 바로 숙소인 경우도 있지만 거기서 또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그리고 아시다시피 비행기가 딱 시간이 들어 맞으면 좋은데, 기상 악화라던지 시간이 변경되면 무기한 대기를 해야하기도 한대요.
아니 하루 한시간 잠깐이 얼~~매나 아까운데 이동시간으로 시간을 버릴 수 없지해서
말레 근처 공항에 멀지 않는 리조트 중에 고민했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수상레저를 할 수가 없어서,
아이와 같이 편안하게 잘 있을 수 있고 음식도 잘 나오는 곳으로 고민하다 몇 가지 놓고 생각하다가 하드락을 결정했어요. (다른 리조트랑 고민한 곳은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 일부러 밝히진 않을게용)
하드락 리조트는 하드락 포함 3개의 리조트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버기로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어요.
저희가 그냥 둘이 와서 쉬고 수상레저를 하는거라면 섬 하나로 가면 되는데, 아이도 있고 수상레저도 못해서 심심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식당이 섬안에 3-4개가 안정인데, 이곳은 섬이 3개가 연결되어 있어서 식당이 15개 정도 이상 있었어요.
올인크루시브 하면 이 식당 모두를 포함해서 이용할 수 있으니, 먹는거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찰떡쿵이였죠.
말레로 가는 비행기 타기전 아이와 함께
2. 가는 길 여정
공항에선 사실 가는거에 신나서 힘든줄 몰랐고, 비행기 안에서도 아이가 시끄럽게 할 까봐 걱정했는데 잘 자줘서 좁았지만 잘 이동했어요.
하드락은 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15분이면 들어간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게 다이렉트로 쭉 가는게 아니라 바닷길이 있다보니 총 25분 정도 걸렸어요. 남편과 15분인데 실제로는 25분인거 보면서 와 보트타고 30-40분 가면 진짜 힘들겠다 싶었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래도 이정도인데 비오거나 하면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 경험하는 아들은 휘둥그레 눈을 뜨고 있고, 저는 10분 뒤 멀미때문에 헤롱헤롱 했답니다.(천천히 가는데도 쉽지 않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투샷💕
이제 스피드보트를 내리면 크로스로드라는 메인 섬에 도착해요. 거기서 이제 버기를 타고 하드락 리조트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면서 운전 기사가 이곳저곳 설명해줘요. 정말 신나고 즐겁게 설명해줘서 저희도 다시 텐션이 업업 되었어요.
역시 공항과 가까운 곳 하길 잘했다며 만족해 했답니다!
3. 숙소 및 바다 컨디션
숙소는 진짜 말해뭐해 5성급 답게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화장실도 진짜 트렌디하고, 침대도 그렇고 준비해준 아기침대도 찰떡쿵이였어요. 사진이 10장 제한이 있어서 지금은 못올리지만 다음편에 또 숙소 사진 보여드릴게요.
저희는 비치빌라에서 2박 오버풀빌라에서 2박했어요. 둘다 숙소에 개인 풀이 있는 곳으로 했어요.
아무래도 돌아이가 있고, 주변사람 신경쓰지 않고 아이랑 셋이 놀고 싶었거든요.
비치빌라는 말그대로 바닷가 앞에 빌라가 있어요. 앞마당 풀을 지나가서 나가면 해변이 바로 나오고요.
다만 이 해변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해변이 아니다보니 모래에 조개 껍질이나 자갈이 좀 있어서 발이 아팠어요. 그래서 신발은 필수!
2박동안 비치빌라에서 잘 지내고 오버풀빌라 가자~ 하면서 신났답니다.
짐도 풀고 숙소 근처만 다니면서 사진찍고 하니 저녁 석양이 지고 있었어요.
다른 리조트로 예약잡은 지인들은 아직도 이동중이란 이야기듣고 아이 데리고는 무조건 근처로 가야 하는 구나 깨달았어요. 그래야 아이도 지치지 않고 부모도 지치지 않으니까요 ㅎㅎ 만약에 저처럼 작은 아이들을 데리고 몰디브 가시려는 분들은 가까운곳! 가세요!
정말 추천해요! 그리고 초등생정도는 워터파크 있는 빌라로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도 남편과 나중에 아이들 크면 한 번 더오자 했답니다.
다음 2편에서도 계속 몰디브 소식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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