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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육아

송도 미소 어린이병원 다인실 810호 폐렴 입원 수속 준비물 꿀팁🍯

by 꿈꾸는 지렁이 엄마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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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VIC 365 병원이랑 미소 어린이병원 등 입원 할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는데요, 
저는 VIC는 한번만 갔었고 미소는 2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니고 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성현우 교수님이 대표 원장님이셨어요. 
지금은 최영빈 교수님이 대표 원장님으로 바뀌셨는데 진짜 정말 진료 잘하세요!
 
[입원 할 때 준비물]

  • 어린이 숟가락(따로 준비가 안되니까 챙기셔야 해요, 저는 그냥 성인 숟가락으로 같이 먹었어요)
  • 수건
  • 세면용품(치약칫솔샴푸바디워시 등), 개인 속옷 등
  • 보호자용 침구
  • 개인용 텀블러(다용도실에 정수기가 있음)
  • 물티슈, 휴지
  • 가제수건(어린아이들 경우에 호흡기 치료하고 스테로이드 성분때문에 입 안을 닦아줘야 한대요. 혹시 호흡기 문제로 입원하는 친구들 경우는 참고하세용)
  • 충전기, 멜티탭
  • 어른용, 아이용 마스크(병실 말고 밖에 다닐때 다른 친구들한테 또 옮을 수도 있어서 꼭 챙기세요.)
  • 립밤, 팩, 수분을 채울 수 있는 개인 용품들(환기 시스템이 계속 가동되기 때문에 건조할 수 있어요)

송도 타임스페이스 A동 7층에 있어요. 외래 진료는 7층으로 오셔서 진료 보시면 됩니다. 
원래는 25년 3월까지 똑딱으로 어플 예약하는데, 현장 접수를 더 우선으로 해서 진짜 새벽부터 오픈런 해야 하거든요 번호표 뽑으러요 ㅠ_ㅠ 그게 진짜 힘들었어요. 번호표 뽑고 집에 왔다가 다시 방문해서 접수하고 다시 돌아갔다가 타임 되면 애들 데리고 가야 하거든요.
근데 4월부터 속닥속닥으로 바뀌면서 당일 예약을 7시 30분에 다 예약할 수 있도록 바꼈더라구요. 
속닥속닥 어플은 무료기도 하고 아침에 진짜 번거롭게 왔다갔다 여러번 안할 수 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 아이는 결국 입원 해야 한다고 해서 배정 받고 8층으로 왔어요. 아파서 입원한 부분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따로 담아드릴게요. 

8층 입원병동은 지난 1월에 노로때문에 가족 전체가 같이 입원했었는데, 이번에는 둘째아들과 저만 왔어요. 
이렇게 8층 들어오면 신발장이 있어서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병동 카드를 원무과에서 주는데 그거 들고 꼭 들고 다니셔서 저기 문 들어가실때 쓰시면 됩니다. 
만약에 두고 오신 경우에는 벨 눌러 주시면 간호사 분들이 열어 주시긴 해요!

제가 지난번에는 1인실을 이용했었는데, 그때 아이가 둘이라서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혼자다 보니까 부담이 되더라구요
1인실이 1박당 27만원이였어요 ㅠ_ㅠ 비급여 항목이라서 실비 신청도 어렵구요..(실비종류에 따르지만 다르지만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다인실 갔다가 불편하면 1인실 그때가자 하고 다인실을 가게 되었어요. 
제가 또 다인실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블로그 후기가 전~~~~혀 없더라구요. 저같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용 한 번 해보자 했어요.

다인실이라고 해서 저는 서울대 병원 7인실, 가천대 인하대 4인실 다 써봐서 진짜 많은 아이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병상이라고 해도 2인실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이정도면 할만하지 생각했어요. 물론 침대라서 아이 낙상 위험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보호자 베드에 커버 씌우구 아이를 내려 놓으니까 안심 되더라구요. 

처음 입원하자마자 찍었어요. 창문도 있어서 3박 4일 입원할 때 답답하지 않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가 어려서 많이 울다보니 옆에 초등학생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입원했는데 많이 쉬지도 못하고 불편했나봐요..
결국 1인실로 이동하셔서 죄송한 마음이였어요 ㅠ_ㅠ.. 그치만 덕분에 찍을 수 있는 810호 전체 모습이예요.

방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세면대도 앙증 맞고 아이들이 좋아하게 잘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1인실도 비슷한 느낌이였던 것같아요. 대신 세면대가 진짜 어린이들이 쓸 수 있는 만큼 작아요. 그부분은 참고 하셔야 해요!

8층에 배치도예요. 어디 호실을 이용하실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찍었어요!
 

그리고 다용도실에는 젖병소독기, 젖병세정제, 주방세제, 전자레인지, 음식물 쓰레기통 다 있으니 이용하시기 너무 좋아요. 


9층에는 책을 빌릴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물론 1인실에도 어느정도 책이 배치가 되어 있는데, 다인실에는 티비도 없고 책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9층가서 책 5권만 빌려왔어요. 너무 어린아이들은 심심해하고 지루해 하니까요! 
그리고 티비 없는 것도 사실 요즘 다 아이패드나 핸드폰으로 보니까 필요가 없더라구요~

옷도 바로바로 가져갈수있게 배치가되어있었어요
 
[보호자의 꾸~~~ㄹ팁]

  • 몇일 입원하는 동안 아이에게 많은 애정을 부어주라고 이런 시간을 주어졌구나 마인드
  • 밥도 안차리고, 빨래도 안하고 엄마아게 주는 자유시간이라 생각하자
  •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절하니까 힘든 부분은 이야기해서 도움을 요청하자
  • 의사 선생님께 궁금한 건 아침 회진시간에 꼭 챙겼다가 여쭤보자
  • 건조하기 때문에 개인용 가습기를 챙겨 오면 좋지만, 못 챙길 때는 화장실 문 열어놓고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려주자
  • 개인 냉장고 작은게 있으니까 보호자 먹고 싶은거 사다가 챙겨 놓자
  • 타임스페이스에 식당들이 많아서 8층까지 배달 해주니까 힘들땐 시켜 묵자 
  • 대형병원 입원실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니 감사하자
  • 마지막으로... 이또한 지나가리라 아이들이 더 크는 과정이다아아아

 
전 아직 입원 중인데, 까먹기 전에 아이가 자는 틈 타서 남겨 놓습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으면 젤 좋은데 아플 땐 어쩔 수 없지요 ㅠ_ㅠ 그치만 아프면서 크느거니 보호자분들 꼭 힘내세요!
 
그럼 하루 속히 완쾌하시길 바라며
이상 꿈꾸는 지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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