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찐육아

첫 어린이집, 유치원 상담기간 어떤 질문을 물어봐야할까? 🤔💭 집중정리!

by 꿈꾸는 지렁이 엄마 2025. 4. 8.
반응형

아이들을 기관에 보낸지 모두 한달째 되셨죠? 적응기간 동안 저도 아이들이 많이 울고 해서 힘들었어요.
큰아이는 유치원 적응시키고 작은아이는 어린이집 적응시켰거든요.
그래서 이제 상담기간이 오더라구요. 어린이집을 보낸 엄마로써 또 유치원을 처음 간 엄마로써 여러가지 질문들이 있는데
왜이렇게 상담하려고만 하면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뭐라고 질문해야 할지 어려울까요? 
그래서 오늘은 저같은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
 

숲 유치원 다니는 큰 아이

우리아이 상담 시 꼭 물어야 봐야 하는 질문 13가지 

1. 등원 후 아이가 어떻게 적응하고 있나요? 
-> 아침 등원 할 때 아이의 표정이나 태도나 이별할 때 상황들을 설명을 같이 해주시면 좋아요. 
선생님과 어쨋튼 한편이다보니,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면 또 원에서 지내는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해주시거든요. 
 
2.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 아이들과 동떨어져서 놀고 있지 않은지 이런거 걱정되시잖아요. 어떤 친구들과 노는지 갈등상황은 없는지 물어봐주시면 좋아요. 
저희 큰아이 같은 경우는 같이 또래로 놀고 있다가도 혼자만 보내는 시간이 꼭 필요한 아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여아와 남아 같은 경우도 차이가 확실히 있으니 그런 부분도 여쭤봐주시면 좋아요. 
 
3. 놀이 활동에 어떻게 참여하나요? 
-> 말썽꾸러기 아이인지 어떤아이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인싸인지 아싸인지 등 물어보고 싶은데 고민되실 때는, 관찰자형인지 아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혹은 혼자 노는 모습이 더 많은지 물어봐주시면 됩니다. 
 
4. 정서적으로 어떤 모습인가요? 
-> 감정표현을 잘 하는지, 울거나 화내는 상황이 종종 보이는지 보인다면 어떤 부분에서 나타나는지 물어봐주세요!
그래야 아이의 감정을 잘 파악할 수 있답니다. 
 

5. 어떤 상황에서 칭찬을 많이 받나요? 
-> 칭찬의 목이 마른 친구들의 경우는 칭찬받고 싶어서 노력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원에서도 선생님이 잘 챙겨주시는게 필요한데 한번 이 질문을 해보시고 살짝쿵 흘려주시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결과는 우리아이 칭찬좀 많이 해주세요.)
 

 


6. 교실 활동에서는 어떤 것에 흥미를 보이나요?
-> 미술, 음악, 신체 활동 등 좋아하는 것과 덜 좋아하는 활동이 있을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봐주시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
 
7. 식사는 잘 하는 편인가요? 
-> 유치원 같은 경우는 이제 스스로 아이가 밥을 먹기도 하고 어린이집 같은 경우 엄마의 밥을 떠나 혹은 이유식을 지나서 일반식을 먹는데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편식이 있는지, 식사의 속도와 양은 어떠한지 물어봐주세요. 그래야 집에서도 같이 연계해서 지도해주기 좋답니다!
 
8.(어린이집 다니는 아이의 경우) 낮잠을 잘 자나요?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 유치원 가는 친구들은 이제 낮잠을 자지 않아서 차에서 잠들기도 하고 짜증을 많이 내기도 하는데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는 스스로 잘 자는지 잠투정은 없는지, 혼자 자는지 혹은 안아줘야 자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봐주세요. 집에서도 수면습관을 들이는데 같이 병행해주시면 아이의 정서에 좋답니다. 
 
9. 주의가 필요한 행동이나 습관이 있나요?
-> 예를 들어 어린아이 같은 경우 손을 빠는 습관이라던지, 친구들을 때리거나 꼬집으려고 하는 공격적인 행동이 있는지, 아니면 너무 소극적인 반응을 하고 있지 않은지, 유치원 경우에는 수업 중에 자리를 이탈하거나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는지 물어봐주세요. 
가정에서 연계하여 지도해주시면 필요한 부분이니 한번 쯤 물어봐주시면 좋을 듯 해요! 
 
10.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성향이나 특징이 보이나요? 
-> 교사들은 매해 많은 아이들과 유치원의 경우는 20명 이상의 아이들을 동시에 보잖아요. 부모가 보는 아이의 모습과 선생님이 보는 아이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아이의 성향을 알기 위해선 교사의 시각으로 들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꼭 물어봐주시고, 다만 교사도 인간이라 자신이 좋아하는 성향의 아이에게 마음이 가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감안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1. 교사가 보기에 요즘 관심 있어 하는 아이의 주제나 장난감은 무엇인가요?
-> 집에서는 장난감과 도구가 한정적이다보니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거에 호기심이 생기는지 잘 모를때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원에서는 어떤 것에 관심을 주고 좋아하는지 한번 물어보시는것도 좋아요. 그래야 아이에 대해서 좀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12. 가정에서 함께 연계하면 좋은 부분이 있을까요? 
-> 예를들어 옷 지퍼를 스스로 올린다는지, 스스로 신발을 벗고 신는다던지, 어린이집 가는 아이의 경우는 기저귀를 떼는 시기라던지, 밥을 먹는 습관을 들여준다는지(자기 주도식 식사) 등 감정표현, 사회성, 생활습관 지도 관련해서 선생님의 의견을 여쭤보면 아이를 지도하고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된답니다. 
 
13. 기타 걱정되거나 제가 알아둬야 하는 점이 있을까요? 
-> 교사가 위에 질문 말고 더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줄 수 있게끔 질문해주시면 좋아요!
그래야 교사의 시선을 알게 되고 어떤 마음으로 우리아이를 지도해주고 계신지 한 번 더 파악 할 수 있으니까요! 
 

만 0세반 어린이집 다니는 둘째

 

부모가 상담 전후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포인트

  • 사전 준비 질문을 만들기
  • 아이가 집에서 한 말과 선생님의 설명을 비교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 민감해질 수 있는 질문에 먼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열린 마음으로 듣기
  • 필요 시 가정에서도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자문 구하기
  • 상담 중 들은 내용들을 메모하거나 정리해 놓기
  • 선생님께 감사한 부분은 꼭 표현해주기

 
폭삭 속았수다 내용에서 금명이가 결혼하기 전에 애순이 엄마가 그런 말을 해요. 유치원에 보낼때도 잘 적응할지 선생님은 어떨지 우리아이가 이쁨 잘 받을지 혹여 미움받지는 않을지 걱정하는데 하물며 결혼은 어떻겠냐면서요. 
그말에 정말 공감이 훅 갔습니다.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다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상담할 때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드렸는데요. 
어버버하다가 전화 끊고 '아 그거 물어봤어야 하는데~' 하시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돌아올게요 
이상 꿈꾸는 지렁이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