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살, 3살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워킹맘입니다. 요즘 방과후 강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특히 저처럼 아이 키우면서 경력도 쌓고 수입도 얻고 싶은 엄마들에게 방과후 강사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이더라고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답니다. 오늘은 방과후 강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가 직접 겪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해요. 이 글은 3부작으로 나눠서 올릴 예정인데, 첫 번째 편에서는 시작하게 된 계기와 준비 과정을 다뤄볼게요! 📚

                                          

방과후 강사, 왜 시작하게 되었을까?

사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이유로 방과후 강사를 고민하실 것 같아요. 제가 방과후 교사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크게 3가지였어요.

1.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키면서 수입 창출

제일 큰 이유는 역시 이거였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에 있는 시간에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정말 이상적이지 않나요? 아이들 하원 시간에 맞춰서 집에 올 수 있고, 방학 때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2. 경력을 쌓기 위한 첫 발걸음

이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여러 방과후 업체들에 컨택해보니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더라고요. "경력이 있으신가요?"

경력이 없으면 받아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어떻게든 경력을 쌓아야겠다고요. 첫 시작이 어렵지, 일단 경력만 쌓으면 나중에 더 좋은 조건의 학교나 업체로 옮길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3.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여기저기 정말 많이 넣었어요. 얼마나 지원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업체에서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주신 분(나중에 알고 보니 업체 대표님이셨어요)이 제 이력서를 보고는 "이것도 잘할 것 같고, 저것도 잘할 것 같다"며 정말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이게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음먹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


방과후 강사가 되기 위한 준비 - 생각보다 복잡해요

자,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한 부분이에요. 방과후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에 출강하기 전에 대량의 서류 준비와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해요. 이 부분은 정말 미리 알고 계셔야 해요!

필수 교육 1: 심폐소생술 교육 (매년 필수)

1년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해서 들어야 해요. 문제는 기존에 하던 강사님들은 정보력이 빨라서 좋은 시간대나 초반 일정은 이미 꽉 차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좀 불편한 시간대에 신청할 수밖에 없었어요. 신청이 늦으면 원하는 날짜에 교육을 못 들을 수도 있으니, 공지가 뜨면 바로바로 신청하셔야 해요!

필수 서류 2: 각종 검사 및 조회 (비용 발생 주의!)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서류가 필요한데요, 여기서 비용이 꽤 들어간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채용신체검사서: 50,000원 (매년 필수)
  • 잠복결핵검진서: 30,000원 (6년에 1회)
  • 성범죄 경력 조회: 무료 (매년 필수)

저는 처음에 총 8만원이 들었어요. 아직 한 푼도 못 벌었는데 벌써 8만원이 나간 거죠. 😅 그리고 채용신체검사랑 성범죄 조회는 매년 새로 받아야 하니까 매년 최소 5만원 이상은 각오하셔야 해요.

필수 교육 3: 끝없는 온라인 교육들

이게 진짜... 제일 힘들었어요. 들으라는 강의가 왜 이렇게 많은지! 😭

  • 4대 폭력 예방 교육
  •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
  • 긴급복지 신고 의무자 교육
  • 그 외 매번 추가되는 각종 교육들...

강의 내용도 엄청 길고, 어떤 건 다 들은 다음에 시험까지 봐야 해요. 그리고 이수증을 꼭 제출해야 하는 구조예요. 솔직히 집에서 아이들 재우고 밤에 몰아서 들었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방과후 강사 시스템, 이것만은 꼭 아세요!

본격적으로 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방과후 강사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이걸 알아야 제 상황이 이해가 되실 거예요!

방과후 업체 시스템 구조

학교들은 매년 방과후 업체를 새로 뽑게 되어 있어요. 한 업체가 선정되면 그 업체에서:

  1. 코디(코디네이터)를 학교에 배치
  2. 교육 주제와 강사들을 배치
  3. 전체적인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래서 강사료는 업체가 일정 비용을 띄어가는 구조예요. 이 부분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아요!

나의 방과후 강사 시작 스토리

첫 번째 연락, 그리고 희망

저는 잡코리아에 인천 지역 영어 방과후를 진행하는 업체에 지원했어요. 사실 워낙 여러 곳에 지원해서 정확히 몇 개나 지원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한 업체 대표님한테 연락이 왔어요. 그분 말씀이 제가 사는 거주지 근처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강사를 뽑는다는 거예요! 그것도 제 이력서를 보고 "너무 잘할 것 같다"면서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교재나 콘텐츠는 업체에서 다 제공해주고, 저는 가서 그걸 강의만 하면 된다고 하니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첫 번째 학교 - 가까운 거리의 축복

학교 위치를 찾아보니까 정말 집에서 가까웠어요! 주제는 제가 어릴 때는 좀 어려워했던 분야였지만, 지금 배워서 아이들한테 가르치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저는 항상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래, 오히려 이거 배워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한테도 가르쳐주면 좋겠다! 이왕 할 거 열심히 해보자!" 이런 마인드였죠. ✨

두 번째 제안 - 언어 강의까지?

그런데 이 업체 대표님이 또 제안을 하시는 거예요. 제가 해외에 살다 왔다는 이력을 보고, 언어 쪽으로도 강의를 해보면 어떻겠냐고요.

이 학교는 집에서 좀 멀어서 처음엔 주저했어요. 그런데 클래스도 많고, 지금 제가 가르치는 걸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본격적인 시작 - 서류 준비의 늪

그래서 이 대표님이 저를 그 학교에 들어가는 업체에 소개해주셨고, 그 업체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시작됐죠... 위에서 말한 각종 서류 준비의 여정이요! 😱


다음 편 예고

오늘은 여기까지! 방과후 강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기본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봤어요. 솔직히 이 정도만 해도 꽤 복잡하죠?

다음 편에서는 실제 수업 준비와 첫 출강 경험, 그리고 예상치 못한 현실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에요. 진짜 리얼한 이야기들이 많으니까 기대해주세요!

방과후 강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방과후 강사 자격증이 꼭 필요한가요?

A.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관련 경력이나 학위가 더 중요해요. 다만 특정 분야(예: 음악, 미술 등)는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Q. 서류 준비 비용은 업체에서 지원해주나요?

A. 대부분 본인 부담이에요. 저도 8만원 제 돈으로 냈답니다. 업체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Q. 필수 교육은 얼마나 걸리나요?

A. 교육마다 다르지만, 모두 합치면 10시간 이상은 족히 걸려요. 시험까지 있는 교육도 있어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셔야 해요.

Q. 경력이 전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나요?

A. 가능은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요. 저처럼 해외 거주 경험이나 관련 학위, 또는 자격증이 있으면 훨씬 유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