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탁.. 저희 큰아이 때문에 다시 서울대 병원을 방문하는 일이 생겼는데요,
저처럼 편도비대에 아데노이드가 있는 아이라서 감기만 걸렸다하면 중이염이 오고 하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빨리 수술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예약을 잡고 3개월 정도 기다렸어요.
예약이 갑자기 변동되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초진예약을 잡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어릴때 소아비뇨의학과에서 수술한 전적이 있어서 하게되면 여기서 해야겠다 생각했는데요,
대중교통타고 가니까 원래 예상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했더라구요.
아직 사람이 한명도 출근 안하셔서 텅텅 비어있었어요.
아니 그런데....제가 오는길에 글쎄 초진때 가져와야 하는 진료의뢰서를 안가져왔지뭐예요😫

아진짜.. 버스타고 오는길에 갑자기 알게되서 잠이 화들짝 깨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진료의뢰서 받았던걸 스캔 떠서 보내달라고 해서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하며 서울대 병원 도착했어요.
근데 안내데스크에도 사람이 없고 저는 8시 45분 진료라서 그전에 무조건 이게 필요한데, 어디서 프린트 할 곳이 없는거예요.
고민하다가 본원쪽으로 가보자 하고 편의점이라도 있겠지 아니면 누구한테라도 부탁하자 심정으로 가보았어요.
대한외래쪽으로 가면 지하 1층에 GS25 편의점 반대편에 프린트 뽑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와.. 여기 진짜 대박이다 ㅠ_ㅠ 너무 천국이다 싶었어요.
예전에 제가 가천대병원 갔을때 프린트 하는 곳이 없어서 근처 약국부터 진짜 이곳저곳 찾아다닌 적이 있거든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직원용과 고객용이 나눠져 있었고, 패스워드 뭐 돈 내고 이런거 다 필요없고 뽑을 수 있도록 해놨더라구요.
와 이런 서비스 진짜 너무 좋다 감탄에 감탄을 했답니다.
나름 병원모니터링도 진행한 사람인데, 이런거에 감동하는걸 보아해서 정말 편의시설을 잘 갖춘것도 고객한테 만족감을 주는 것 같아요.
진료 접수하고 소아이비인후과 앞에서 기다렸답니다 휴우-*
사실 진료의뢰서 원본 아니고 이렇게 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행이도 진료의뢰서 써주신 곳에서 사인으로 해주셨더라구요. 진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래서 프린트하고 제출했는데, 이거 의뢰서 안가져오면 어떻게 돼요? 라고 차마 못물어봤어요😬
아마.. 뭐 돈을 더 내는 건가 싶었는데... 무조건 초진때는 진료의뢰서 가지고 가야한다고 들었어서 저같이 실수하신 분들께 남겨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답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프린트 할일 생긴 급한 분들!!!
서울대 병원 본원 지하 1층에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그럼 이상 꿈꾸는 지렁이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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