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갈집]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삼성화재 모빌리티 근처 느좋 카페 ‘WHITE BAUM'

삼성화재 모빌리티 자동차 박물관을 갔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안에 있는 카페를 갈까했어요.

남편이 용인까지 왔는데, 괜찮은 카페 가자고 해서 근처 카페를 찾았는데 왠걸~ 너무 맘에 들어서 올리게 됩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 갔다가 나오는 길목에 바로 있고 에버랜드와 케리비안베이와도 가까와서 근처 일이 있어서 오신 분들 가시기 좋아요.

또 장소 대관도 진행한다고 하니, 단체 행사 있으신 분들은 오셔서 대관하셔도 좋을 것 같단 생각했어요!

 

 

앞에 주차장도 자리가 넉넉히 있고 카페 외관은 이렇게 심플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별기대 없이 안에 들어갔는데 

요즘 인테리어를 보면 참 감탄 스러운것 같더라구요~ 보여드릴게요! 

문을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평범하게 생겼다고 느끼실 텐데요. 저도 처음엔 그랬답니다~ 

남편과 아들이 저기에서 뭐먹을지 고르고 있네요.

여기서 주문하는 곳인데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분업이 잘 되어 있으셔서 빨리 빨리 음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치만 빵이 조금 더 안쪽에 진열되어 있어서 사실 결제 다하고 나서 빵이 있는 줄 알았어요. 그게 좀 아쉬웠어요.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빵은 직접 만드는것인지 사오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비교적 다른 빵집과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저희가 먹은건 우유소금빵이랑 티마리슈 케익이였는데 특색있고 맛있었어요. 

음료를 기다리며, 1층 테라스 뷰인데요. 좌석도 단체석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있고 인테리어도 진짜 곳곳에 해놓은 것들이 너무 애정담아서 만든 게 느껴지더라구요. 요즘 카페가면 음료는 많이 평타를 하니까 이런곳에 눈이 더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가 좋으면 있는 동안에도 기분도 좋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공간 활용도 정말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아이들 유모차나 이런것도 다니기 좋게 넓직 넓직하구요. 무엇보다 테이블이 많이 붙어 있지 않아서 아이랑 같이 오신 분들이 눈치보거나 아이들이 뛰어서 놀거나 하는 것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한 번 올라와 봤는데요. 2층도 진짜 딱 각각 특색에 맞게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데, 저기도 앉아보고 싶고 저기도 앉아보고 싶다 생각이 드는 느낌이였어요. ㅎㅎ 저희는 아이들과 앉아있기 쉬운 곳에 앉아서 쉼을 누렸답니다. 

2층에도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요, 그래서 공기가 좋은날 날씨가 좋은 날은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아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사람들이 없을때요 :) 다른 분들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이 답답해하지 않을 수 있는 공간임에도 좋았고, 

야외 테라스도 꽤 넓어서 날씨 좋은날 커피 한잔 마시면서 경치 보기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또 적재적소하게 소나무도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인테리어중에 제일 기억남았던 것인데요, 일반적인 창문은 보통 가운데에서 위에 상단에 뚫려 있는데 이곳은 바닥에 붙어있는 창문을 내고,

위에는 콘크리트로 막아서 햇빛이 적당히 가려주면서 그 앞에 앉는 좌석을 밖에 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해놓았더라구요.

저는 이런 센스에 정말 감탄했어요. 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거지? 하며 ㅎㅎ 또 완전 통창으로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해둠으로써 개방감은 있으면서도 앞마당 경치를 볼 수 있게 좌석 배치를 해놓은것이.. 정말 👏🏻 👏🏻 👏🏻 👏🏻 👏🏻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밖에 보기에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2층 한쪽에 있는 조형물인데, 거울을 배치하면서 공간이 좁아보이지 않게 해 놓았더라구요. 와 진짜 감각적이다 생각했어요.

이곳은 1층에 있는 벽면에서 사진 찰칵! 원형 거울을 배치하고 근처에 원형 스피커를 놓아서 동글동글 느낌을 주는 카페!

감각적인 카페에 오기 너무 잘했단 생각을 했어요. 가끔 갤러리도 한다고 하니까 아 정말 특색있게 잘 만들었다 생각했습니다. 

화장실도 진짜 백화점 화장실 못지 않죠? 카페들이 화장실에도 신경쓰기가 쉽지 않은데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화장실에도 

가고 싶게끔 잘 인테리어 한게 너무 좋았어요. 한번 갔다오면 가기 싫은 화장실이 아닌 가기전에 꼭 다시 들렸다가 갈 화장실 느낌

애기 들고 너무 감탄해서 사진 열심히  찍었답니다 :)

그리고 여기는 옥상인데요, 사실 2층에 있다가 둘째가 응아를 한 바람에.. 기저귀를 갈 곳 이 없어서 윗층에도 사람이 없는 자리가 있는 줄 알고 올라왔는데 이렇게 옥상이더라구요. 날씨가 춥지 않고 사람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기서 기저귀를 갈았어요.(뒷정리는 깨끗하게 했답니다.) 근데 둘째덕분에 올라온 이 옥상도 너무 좋더라구요! 여기서 가족끼리와서 야외에서 같이 이야기하고 밖에 보고 하면 너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의도하신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좌석이 많지 않은게 개방감을 확 주면서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옥상에서 보는 밖에 뷰는 또 다르죠? 노을질때 와도 너무 좋겠다 생각했어요.

이날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던 날씨임에도 하늘좀 보세요~ 진짜 힐링 그 잡채!!

가기전에 아이 없는 모습도 한 번 더 보여드리고자 사진 찍었어요. 옥상도 대관이 된다면 여기서 가족 모임이나 단체모임 해도 너무 좋겠는걸요? 진짜 축구장 크기라서 너무 좋았어요. 

가기전에 사장님을 우연치 않게 만났는데, 갑자기 저희아이들을 보면서 새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처음엔 사장님이신지도 모르고 읭? 했는데 카페 소나무 밑에 어미새가 알을 낳고 품고 있다는 거예요. 조용히하고 한번 보여주라고 해서 따라 갔는데 우왕.. 저도 태어나서 이렇게 가까이 처음봐요 ㅎㅎ 아이도 신기하다며 같이 조용히 한 참을 바라봤어요. 새는 저희를 경계의 눈빛으로 바라보길래 얼렁 피해줬지만요 ㅎㅎ

카페가 너무 이쁘다고 제가 거듭 칭찬드렸더니, 또 외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먼저 말씀 주신 사장님!

아니 벽돌 이래서 이렇게 지으신거예요? 완전 사진도 너무 잘 나오더라구요. 이런 큰그림을 그리시다니...

진짜 인테리어 보면서 감탄하고, 있으면서도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는데, 왜 많지 않지? 의문..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것 같아서 블로그에 남겨야 겠다 결심했어요! ㅎㅎ

케리비안베이나 애버랜드, 삼성화재 모빌리티 왔다가 안에 있는 카페에서 비싼돈 주고 번잡하게 드시지 마시구 집에 가시는길 한번 들렸다 가보세요. 너무 좋더라구요 :) 

또 좋은 곳 있으면 데려 오겠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479398114

화이트바움

https://naver.me/5churh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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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꿈꾸는 지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