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입어볼 수 있는 송도 무인 옷가게 '오파니, offany'

요즘 무인가게가 많이들 보이는데요,

아이스크림 무인가게, 문방구 무인가게 등 한국 문화에 맞는 무인가게가 많이 생겨납니다.

사실 이런 가게는 한국만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인데요, 외국문화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중 하나이죠.

우리나라의 도덕성과 직결되는 무인가게는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가격은 낮춰서 소비자에게 많이 판매하도록 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그 중 처음으로 보는게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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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옷가게 입니다!

송도 건물 사이에 있는 곳인데요, 엄마가 이곳에 무인옷가게가 들어왔는데 옷이 나쁘지 않다고 당근보다 나을때도 있다고 하시길래

소개해드리고자 한 번 방문 했습니다!

이름을 오파니 라고 지었는데, 옷파니? 라는 말을 이렇게 소리음만 따서 만든것 같아요. 참 ㅋㅋ 기발한 것 같아요.

무인옷가게 안에는 이렇게 잘 정리 되어 있었어요. 하루에 한 번 오셔서 정리하시겠죠?

색깔별로 상하의 별로 나눠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였어요.

나가기전에 바코드를 찍어서 직접 결제하는 키오스크 인데요, 다이소나 식당이나 어디든지 안들어 가는 곳이 없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바람막이나 겉옷류도 따로 모아져 있더라구요. 

대체적으로 화이트 톤과 LED 조명으로 옷의 퀄리티를 잘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원피스류도 한쪽에 쫙 모아져 있어서, 원하는 옷을 보러 갔을 때 직관적으로 어디에 모여있다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가운데는 기타 악세사리류를 파는데요, 모자 가방 등 있었어요. 

(다만, 파타고니아 같은 이미테이션을 가져다 놓았길래 그건 좀 아쉬웠어요..ㅎㅎ)

저는 옷을 엄청 꼼꼼하게 다 살펴보는데, 보다보니 괜찮은 옷들이 있더라구요.

엄마가 분명 안사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골라준 옷들을 맘에 들어하셔서 나중에 구매까지 하셨네요 ㅎㅎ

저는 원피스를 고를때 무족원!!!

1. 길이감을 본다.(맥시한걸 추구)

2. 주머니가 있는지 없는지 본다.(있는걸 추구)

3. 밝은 계열의 경우 속치마가 어느정도까지 있는지 본다.(길이나 비침 정도 여부 확인)

4.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지 본다.

5.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야 한다!

이것도 이쁜 베이지고, 저희 언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요, 

같은 베이지라도 다 다른 느낌인데 쇼핑몰에서는 다른 색깔 옷이 올때가 많아서 당황스럽잖아요. 

이곳에서는 직접확인하고 입어 볼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늘색깔 티셔츠도 막상 사려고 하면 많이 없는데, 그런 이쁜 색감의 옷들도 많더라구요. 나중에는 티셔츠 구매하러 갈때 잘 이용할 것 같았어요.

피팅룸도 두개로 잘 갖춰있었구요.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물론.. 전에 입고가신 분이 정리 안 한 옷도 있었지만요.. 이런건 진짜 😔

저도 하늘색? 민트색 셋업을 입었는데요, 보기보다 편하더라구요. 신축성이 있어서 오히려 옷에 달라 붙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진짜 몸에 잘 착 달라붙길래 진짜 구매하고 싶었어요.

결국 제옷은 못사고 언니 옷 상하의랑 엄마 원피스 두벌 골라드리고 결제하고 왔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 있는걸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더라구요!

언니도 너무 위아래 코디해서 구매해주니까 넘 좋아하기도 하구요~

다음에는 제 옷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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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 꿈꾸는 지렁이였습니다-*